사람이 동물과는 분명히 다른 존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한 모든 사람이 인간은 사회적 존재라는 것을 인정한다. 따라서 상식적으로 동물과 사람을 큰 차이를 굳이 말하는 것은 크게 가치가 있는 일로 여기에 지는 않는다. 그런데 심리학자들은 이 문제를 두고 아직도 논쟁하고 있고 그것은 심리학의 발전에 상당한 혼란과 장애를 낳는 기본 원인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과 사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고 유기체를 가진 생물학적 존재이다. 생물학적 존재란 생명을 가진 물질이라 정의할 수 있다. 물질적 존재 자연적 존재이지만 생명 활동을 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생물학적 존재라는 개념은 특히 사회적 존재인 사람과 구별되는 생명 물질 일반을 표현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생물학적 존재는 오랜 기간에 걸친 진화로 등장하게 되었는데 유전적 프로그램을 통해 설정해 나가고 생식을 통해 자신을 재생산한다. 심리학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물고기나 악어 같은 동물들이 아니라 상위단계의 동물인 고등 포유류 특히 유인원이므로 동물과 인간의 비교는 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등생물에 특징적인 것은 모든 신체 기관이 생명 활동의 중심인 뇌의 지배를 받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뇌가 마음의 생리적 기조이다. 뇌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신경세포인 뉴런을 가지고 있는데 이 뉴런 들은 서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신경계를 형성한다. 신경계는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연락을 위해 존재하는 전화선과 같다. 만약 손이 바늘에 찔리면 그 자극은 손가락에서부터 뇌까지 이어져 있는 연결망을 따라 뇌에 도착하여 손가락이 아프다는 걸 알려준다. 그러면 뇌로부터 내려진 명령에 피하라는 명령에 의해 근육들이 움직여서 손가락이 피하게 된다. 즉 이렇게 모든 것은 뇌로 시작해서 뇌로부터 나온다. 뇌는 또한 신경계뿐만 아니라 내분비계를 통해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절 통제함으로써 생명 활동을 지휘하고 통제한다. 기분이 좋을 때 혹은 스트레스받을 때는 각지 다른 호르몬을 방출하는 식이다. 뇌는 각 영역에 따라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대뇌피질이라는 3mm 정도의 뉴런 세포체로 된 층을 말하는데 비록 두께는 얇지만 깊은 주름과 굴곡이 있기 때문에 인간 뇌세포의 대부분을 포함한다. 해부학적으로 볼 때 동물과 사람은 대뇌피질을 주름 차이 일 분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사람과 동물이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해부학적 근거만 가지고 주장한다. 이렇게 단편적 사실만 가지고 사람과 동물을 완벽히 비교하기에는 너무 빈약하다. 가장 다른 점은 사람은 사회적 존재라는 것이다. 동물은 순응하며 생존을 목적을 가지고 사회적 관계를 맺고 지배하고 개조한다. 사람은 태초부터 사회적 존재라는 사실이다. 사람은 동물이 가지고 있지 못한 수많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설명할 수 없이 압도적으로 복잡한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다. 사람이 언어를 갖게 되는 과정은 곧 동물과 인간으로 전환되는 가장 과정이었다. 사회를 떠나서 인간은 생존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생존을 위해선 사회적 존재가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사회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게 된다. 이것은 숙명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 생존 불가이다.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을 갖추고 태어나며 유아는 사회적 상호작용 기제를 가지고 태어난다. 아기는 미소를 지을 수 있다. 또 사람은 의존 기간이 상당히 길게 가지도록 유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다른 포유류들과 비교해 볼 때 유아는 참으로 무기력하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없다. 인간은 유아기에 부모에게 긴 시간을 의존하게 설계되어 있다. 뇌의 발달 정도는 2년 반이 지나도 성인의 75%밖에 발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긴 시간을 의존하게 설계가 되었냐는 의문에 사회적으로 생존능력과 학습 시간에 대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된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매우 복잡하고 많은 것을 사회적으로 배워야 하고 습득해야 한다. 동물과 차이점은 사회적 운동을 하는 것 또한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이다. 동물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움직이고 생명 유지를 하지만 사람은 그것을 스스로 포기할 수 있고 자기의 이념과 사회적 운동이 자기 목숨보다 필요하다면 그것을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이 사람이다. 사람은 생존을 위한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 운동을 한다. 생물학적 운동을 위해 소비하는 시간보다. 사회적 운동을 위해 소비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 태초부터 사회 역사 속에서 살아온 사람이 사회관계나 문화 등의 영향을 받아 사회적 속성을 가지게 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매우 잘못된 편견이고 억지일 뿐이다. 사람과 동물은 생존과 번식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사회적 소속이 강력히 생물학적 속성을 지배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사람은 발정기 때 동물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배가 고프다고 해서 지나가는 닭을 잡아먹지는 않는다. 이것은 명백히 인간이 사회적 속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사람은 자신의 생물학적 속성을 사회적 속성으로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 이것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사람은 심각한 문제를 만들고 결국 생존 문제를 만들게 된다. 심리학자들이 아주 많이 애용하는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상호작용이다. 상호작용은 철학적으로 사물 현상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심리학에서는 보통 두 개 이상의 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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