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이다. 동기 감정 욕구하지만 이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평가되고 어떤 형태인지 우리는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 동기란 유기체로 어떤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을 말한다. 즉 학습 동기는 학습을 유발하고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에게 동기로 작용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 까? 그것은 크게 볼 때 욕구와 요구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다시 욕구는 생물학적 욕구와 사회적 욕구로 구분된다. 그렇다면 또 욕구는 무엇인가? 욕구는 무엇을 하고자 하거나 간절히 바라는 데에서 표현되는 지향성을 의미한다. 이것은 사람의 활동과 생활에서 나서는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 지향성의 하나로서 주관적 희망 소망 충동 등의 형태로 체험된다. 욕구는 무엇보다 유기체가 목표를 설정하게 만든다. 어떤 사람이 자동차를 사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게 되면 그에 따라 자동차 구입이라는 목표가 세워진다. 그러면 그 사람의 활동은 이 목표를 지향하게 그의 주의는 자동차에 대한 정보들에 집중하게 되고 욕구가 강하면 강할수록 강한 충동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욕구는 강한 영향을 미처 선택적 지각하게 만든다. 쉽게 말하면 자동차를 구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사람은 자동차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욕구는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사람의 인식과 실천 활동이 그것을 향하도록 방향성을 규정하며 활동 강도를 규제한다. 사소하고 작은 행동부터 중요하고 큰 행동까지 사람의 모든 행동은 욕구 실현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즉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며 필요한 물건을 걸어가 손으로 집어 오는 모든 사소하고 작은 행동들도 거의 다 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이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해 자기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활동을 하며 지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공부하는 사회적인 활동들도 대개는 욕구에 따른 것이다. 그러므로 욕구를 빼고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욕구의 특징은 이렇다. 욕구는 인위적으로 없앨 수 없다. 모든 욕구는 사람이 사회적 존재로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 속에서 형성 발전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없앨 수 없으며 그럴 수도 없다. 욕구는 심리적 에너지를 동반하므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욕구는 강한 충동을 느끼게 하고 소망과 희망을 품게 한다. 그런데 욕구는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는데 욕구를 실현하므로 이 에너지가 방출되어야 한다. 욕구가 실현되어 에너지가 방출되면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지만 좌절되어 에너지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불쾌한 감정이 쌓여 심리적 병을 야기하게 된다. 욕구의 좌절은 심리적 병의 원인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것을 조절할 경우 자신의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욕구는 또 무의식적이어서 일반적으로 욕구는 특별히 자각하거나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무의식적으로 발생한다. 사랑받아야겠다고 목적의식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사랑받고 싶어 하는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나타난다.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통제할 수 있다. 자신의 욕구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정상적인 사회적 존재로 보기는 힘들다. 생물학적 욕구는 생물학적 존재가 가지는 욕구를 말한다. 이 욕구는 동물도 가지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 동물은 전적으로 생물학적 욕구에 지배받지만 그렇지 않다. 생물학적 욕구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지만 그것을 시행하는 방식과 방법은 문화와 규범 등에 의해 매우 다르다. 인간에게 생물학적 욕구는 신체 항산성을 위해 대부분 존재한다. 신체를 위해 필요한 체온 유지 목마름 배고픔 등의 욕구들이 이에 포함된다.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자동으로 스스로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쉽게 한계에 다다르며 그러기 때문에 생물학적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생명 유지 욕구 또한 비슷하다. 모든 인간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자기를 위협하는 존재나 위험이 없는 상황을 만들고 안전에 대한 욕구가 해결되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낀다. 이와 반대 상황이 나타나면 불안한 분노 공포 같은 감정이 들게 하여 싸우거나 피하거나 하는 두 가지 해결책에 고민한다. 짧고 강렬한 위험 상황은 대략 공포라 불리는 감정이다. 대게 불안은 그 감정이 오래가는 경우지만 강도가 조금 약 할 뿐이다. 인간에게 나타나는 재미있는 욕구는 바로 성욕이다. 성욕은 번식욕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 이제 인간에게는 그 기능은 매우 고전적이고 그 기능은 상실한 지 오래되었다. 현재 생각해 보면 번식만을 위한 관계를 위해 성관계를 갖는 사람이 존재하지는 않는 것이다. 인간은 발정기도 없어졌고 번식을 대량으로 하는 욕구도 사라졌다. 성욕은 다른 사회적 욕구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하위 수단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성욕은 사랑에 대한 욕구 소유욕 복수 오락 등과 밀접히 연관되어 작용하게 되었다. 특히 사랑에 대한 성욕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결정적인 욕구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욕구는 사회적 존재인 사람만 가지고 있다. 사회적 욕구는 긴 시간 동안 인류가 만들어온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진 욕구이다. 사회적 욕구는 성장하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기초는 사람에게만 있다. 생물학적 욕구에만 집중해 동물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생물학적 욕구는 사회적 욕구의 지배를 받으며 실현된다. 쉽게 말하면 밥 먹고 따듯하고 번식욕을 위해서만 사는 사람은 상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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