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컵이 너무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다. 축구를 하는 것 보는 것 모두 좋아하는 나는 4년마다 너무 즐거운 한 달이다. 아무튼 요즘 유튜브나 이런 곳에서 행복을 찾아 떠나세요. 좋아하고 가슴이 뛰는 일 하세요. 이렇게 너무 뜬구름과 행복 회로만 돌릴 수 있는 이런 소리가 많이 들리는데 과연 당신의 주위 사람 혹은 당신 자식에게 이것에 대해 어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가? 당신의 선택은?
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일을 하게 되어 소득이 생기는 것을 원한다면 단연고 잘하는 것을 일단 해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잘하는 것이 너무 하기 싫다면? 그럼 좋아하는 것을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잘해라 그렇다면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가 축구선수가 돼서 프로선수 즉 돈을 받고 축구를 하는 확률이 0.7%라고 한다. 즉 어떤 분야에서도 압도적으로 잘하면 좋아하는 것으로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대학교 심지어 회사를 다니면서도 그때까지도 내가 무엇 잘하는지 몰랐다. 다 확실하게 잘한다는 확신이 없었고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되지도 않았다.
일(소득)은 강제성을 가진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다. 대학교 당시 스쿨밴드를 했었고 나는 중학교때 부터 음악을 무척 좋아했다. 너무너무 심취한 것 중에 하나가 밴드 음악이었다. 대학교 진학 후 자연스럽게 밴드 동아리를 찾아갔고 연주하는 소리만 들어도 너무 행복했고 어찌하다 보니 열심히 연습을 하고 공연도 많이 하고 우리끼리 제법 잘한다고 우쭐했다. 생각해보면 나의 대학생활은 대학생활이 아니고 밴드를 다녔다고 했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즐겼다. 대학 졸업의 순간이 다가올 때 학교 같은 학번 동기였던 우리 멤버 4명은 이걸로 밥 먹고 살자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엉성하고 귀여운 추억이지만 그 순간은 너무 진지하고 우리는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대학에서 밴드하고 연습하고 놀 때는 일단 소득에 대한 부담이 없었고 학생이라는 막연한 보호막도 존재했었다. 하지만 막상 졸업을 하고 밴드를 해서 먹고 살 준비를 하고 연습을 해보니 일단 많은 현실적인 부분이 생겼다. 학교 연습실에서 공짜였던 연습실이 일단 없고 연습실 대여를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하물며 값싸게 먹던 학식도 이제는 없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비용을 만들고 악기를 사고 이런 것은 참고할 수 있겠지만 막상 일로써 밴드를 하게 되니 즐겁고 재미있던 연습도 매우 진지하고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시작하고 멤버의 실수나 혹은 멤버의 잘못이 모두를 힘들게 했다. 곡을 만드는 것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소득이 없고 미래에 대한 불투명이 사람을 굉장히 힘들고 피폐하게 했다. 그렇게 좋아하던 밴드하는 행위 자체가 전혀 즐겁지 않았다. 전업으로 밴드를 하고 경력도 오래 되고 인지도도 있는 밴드와 친해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봤는데 그 순간 나는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바로 하게 되었다. 그 정도가 되는 밴드가 현실적인 얘기를 들어보니 소박하게 사는 정도도 아닌 삶의 기본적 유지가 힘들다는 것이다. 매우 현실적으로 사는 나는 깔끔히 정리했고 나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그것이 일이 되면 달라질 수 있다고 체험을 하였다. 그 후 그렇게 늦지 않은 시간이 흘러 취업을 하게 되었다.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으로 남겨두는 것이 아름다울 수도 있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 시작했다가 스트레스와 실망에 그것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
생각보다 우리 사회는 일의 종류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자기가 만들 수도 있다. 즉 좋아하는 것에 돈이 될 수있는 것을 찾아보고 그것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본인은 결정을 내렸다. 예를 들어 밴드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악기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도 좋고 공연을 기획하는 것도 좋고 이벤트 회사를 하는 것도 좋다. 내가 만나본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음악을 좋아하고 밴드를 취미로 하거나 이런 사람들이다. 축구를 너무 좋아하지만 선수가 현실적으로 되기 힘들고 축구선수는 하기 싫다면 축구에 파생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즐겁지 않을까? 현재 해설위원들은 비선수 출신들도 많고 선수 에이전트도 할 수 있고 용품 사업을 할 수도 있고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아름답게 세상이 나를 반겨주지는 않는다.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그에 따르는 소득과 부가 적더라도 하는 건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싫은 것도 해야 하고 하고싶지 않을 때도 해야 한다. 일은 일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지금 하고 있는 나의 사업 얘기를 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파생된 남들보다 조금 잘한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고 있다. 즐거운 적도 많지만 항상 괴롭고 스트레스받고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 일이다. 지금 현실이 너무 어둡고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워도 그걸 자신이 깨길 위해 도전하고 도전하고 도전하길 바란다. 하루라도 젊었을 때 많이 실패해야한다. 실패는 가장 현실적으로 세상을 빠르게 배울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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