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법은 남녀가 다르다. 신나게 운동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가지가지 이다. 또 성별에 따라서도 스트레스 해소법에 큰 차이가 나는데 특히 여자는 남자와 달리 스트레스 해소 도구로 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여자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기쁨이나 불만 같은 감정을 상대에게 전하고 싶어 한다. 대화를 통해서 상대와의 유대를 느끼며 안도감과 충족감을 얻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깥 활동이 적은 전업주부는 남편이 대화에 소홀할 경우 스트레스를 풀기 어렵다. 반면 남자는 대화를 문제해결의 도구나 의사 전달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에 어떤 용건 없이는 대화에 소극적인 편이다. 부부의 대화가 줄어드는 것은 애정이 식어서라기보다 대화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바가 서로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원만한 부부 생활을 위해서 남편은 바쁘다거나 용건이 없다는 이유로 아내와의 대화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요즘 이혼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이유가 대화의 단절이라는 것이 지배적 이유이다. 서로의 개인 일상이 좀 더 지켜지고 있는 요즘에 보통 대화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또 문제 해결의 도구로 대화를 여기는 남자는 아내의 투정이나 불만에 대해 항상 조언하려고 든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대응이다. 물론 적절한 조언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내는 단지 자기 말을 들어 주기를 바랄 뿐이다. 따라서 남자는 어떤 해결 방안의 제시 보다는 일단 들어 주고 공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스트레스를 푸는 매우 좋은 약은 바로 우는 행위 눈물입니다. 눈물은 생각보다 굉장히 좋은 스트레스 해소 법이다. 대화가 중요하다고 앞서 말했는데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다. 인간은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는데 감정이 북받쳐서 자율 신경이 자극받아 흥분 상태에 빠지기 때문이다. 인간은 눈물을 흘리면 기분이 개운해진다. 우는 행위가 스트레스 발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눈물은 스트레스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눈물을 흘리는 감정 표현을 자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이 약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울음을 참기보다는 마음껏 울어 버리면 정신 건강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와 생기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여성이 우는 경우는 슬퍼서 50% 기뻐서 20% 화가 나서 10% 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폭넓은 상황에서 운다고 한다는 것인 것은 여성이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남녀의 감정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남성과 경쟁하는 직장 여성 가운데 눈물은 약함을 상징한다 생각하여 우는 행위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눈물은 감정을 치유하는 신체의 묘약이지 정신적 강함과 약함을 재는 잣대가 아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우는 것이 약한 사람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사회적 전반적 문화로 퍼져 있기 때문에 눈물의 효과를 더 잘 보기는 어려운 구조가 되었다. 남보다 더 많이 울고 남보다 더 많이 치유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쪽이 훨씬 더 이롭다. 또한 인간은 소리를 내는 의사소통 말고 비언어적 의사소통 역시 많은 갈등에서 대비하거나 피해 갈 수 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하지 않고도 표정이나 시선 몸짓과 같은 몸동작을 보고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어 내는 능력이 있다. 예를 들어 상대의 말이 왠지 모르게 거짓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것은 언어에 의지하지 않고도 상대의 속내를 어느 정도 가늠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언어 이외의 수단을 통한 의사소통을 비언어적 의사소통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요즘 사람들은 이런 의사소통에 익숙지 않다. 곧 상대의 갖가지 몸동작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좀처럼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래서 언어에만 의지하다 보니 상대의 말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거나 상처를 받는 사람도 많다. 언어는 편리한 의사소통 수단의 하나지만 절대 완전하지는 않다. 인간은 자기 생각을 언어로 완벽하게 전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본의와 다른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좋게 하려면 언어에만 너무 의존해선 안 된다. 일반적인 의사소통에서 인간은 가능하면 언어로 생각을 전하려고 한다. 그만큼 표정이나 몸짓을 활용하는 사람이 적은데 표정과 몸짓은 언어만큼 바람이나 생각을 보여 준다. 인간이 상대의 말에서 모순을 느낄 때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메라비언의 법칙으로 정리했다. 여기에 따르면 인간은 말의 내용보다는 표정이나 태도를 더 고려 한다고 한다. 시각 정보에서 55% 청각에서 38% 언어 정보에서 7%의 순으로 판단한다고 한다. 즉 의사소통에서는 비언어적 요소들이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 인간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발달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고 체득하게 될까? 갓난아기는 말을 못 하기 때문에 배고파 혹은 불쾌한 상황을 울을 이라는 행동으로 보호자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보호자는 그 불쾌하다는 표현을 받아들여 그에 따른 행동을 하게 된다. 또 아기의 말뜻을 이해할 수 없는 시기에도 보호자의 태도나 표정을 보고 맘대로 놀아도 될지 아니면 그만둬야 할지 배워 나간다. 그런데 녹음한 음성만 들려주기만 하면 아기는 말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언어와 함께 보호자의 슬프거나 싫은 표정이 따를 때 훨씬 말을 빨리 배운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기는 언어와 비언어를 같이 배우면서 의사소통을 배워 나가는 셈이다. 또 아기는 남의 말을 곧잘 따라 하고 누가 웃고 있으면 웃는 얼굴로 답하는데 이는 거울 뉴런이라는 신경세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거울 뉴런은 상대의 동작을 보면 그가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끼게 함으로써 같은 동작을 유발한다. 이 거울 뉴런이 언어적 의사소통이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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