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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잡학사전

심리학은 무엇 일까? 간단히 알아보자

by 존존찬 2022. 10. 20.

세상에는 아동심리학, 인지심리학, 심층심리학 등 아주 다양한 심리학이 있다. 그렇다면 심리학은 도대체 무엇인지 무엇일까?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인간은 감동적인 영화에 눈물을 쏟기도 하고 불쾌하면 화를 내고 괴로워하고 슬픈 상황에 한없이 힘들어하기도 한다. 이런 행동들은 마음에 작용이자 뇌의 작용인데 과학적으로 마음의 작용과 행동의 원인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학문이 심리학이다. 마음의 작용은 매우 복잡하고 신기하고 흥미롭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상대에게 일부러 심술을 부리는가 하면 좋아하지도 않는 상대에게 좋다고 말해 버리기도 한다. 또 친구들과 만나 신이 나게 떠들며 즐거워하다가 갑자기 허무하고 씁쓸해지기도 한다. 이런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고 인간에게는 동일한 유형이나 행동 법칙이 있다. 따라서 심리학을 배워 두면 상대의 행동과 말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로 인한 고민이 줄고 관계도 좋게 할 수 있다. 이처럼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심리학의 가치가 비로소 드러난다. 심리학은 크게 심리학의 기초적 법칙을 연구하는 기초 심리학과 기초 심리학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용되는 응용심리학으로 나눌 수 있다. 심리학을 다루는 범위는 상당히 넓어서 지금도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응용되고 있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삶의 방식은 연구를 해보면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매우 폭넓게 세분화시킬 수 있다. 응용 심리학은 임상심리학, 상담심리학, 산업심리학, 범죄심리학 등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심리학을 이용하면 사람의 마음을 쉽게 읽을 수 있는데 5초 정도만 말해봐도 상대의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말하는 속도에 주목을 해보면 말을 빨리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경쟁심과 자기주장이 강하다. 그들은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고 싶어서 머릿속에 생각한 것을 한시라도 빨리 전하려고 한다. 말하는 속도는 성격뿐 아니라 말할 때의 심리 상태도 반영하는데 남을 속이거나 뭔가 숨기고 싶은 것에는 말이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빠른 말로 변명해서 상대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평소 천천히 말하고 느린 사람이 갑자기 말을 빨리한다면 한번 생각해 보면 좋다. 자신감에 찬 사람은 보통 말이 빠르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은 천천히 말해도 상대가 자기 의견에 주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자기 의견에 대해 자신이 있어도 말을 빨리하지 않는다. 친구나 연예인의 말하는 속도와 성격을 한번 비교해 보고 주위 사람들의 말도 생각해 보면 좋다. 이 심리를 활용하여 말하는 속도를 조절하면 상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사실 회의나 발표 때는 말하는 속도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 단어를 분당 70개 정도로 빠르게 말하는 사람은 의식적으로 분당 50개 정도로 줄여 말하면 좀 더 효과적이다. 분단 60개의 단어로 말하면 사람들이 듣고 이해하기가 편하다. 분당 50개는 천천히 말하는 것으로 들리고 아나운서는 평균 분당 70개 정도로 말한다. 홈쇼핑의 진행자는 분당 90개 이상의 단어로 빨리 말하기도 한다. 말하는 것에서 느끼는 심리를 조금 느꼈으니 이제는 사람은 왜 친구를 만들려고 하는지 알아보고 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일 수밖에 없는지 알아보자. 인간은 타인과 더불어 살고 동료나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왜 인간은 동료나 친구를 만들려고 하고 혼자 있거나 외톨이가 된 사람들을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인간은 어떤 집단에 속해 있으면 많은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배우자를 찾기 쉽고 출산 육아 사회 구성에 기본이 되는 것들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혼자 사는 것보다 더불어 같이 사는 것이 좀 더 편하기 때문이다. 장점만 따져서 동료나 친구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에게는 친화 욕구라는 누군가와 같이 있고 싶은 근본적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고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곁에 누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 있고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안 타고 오히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심리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첫째가 다른 형제보다 외동딸과 외동아들이 형제가 있는 사람보다 친화 욕구가 더 강했다. 한국 사람들은 가족보다 친구와 친화 욕구가 더 강하게 나왔다. 2015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 청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언제 만족감을 느끼는지에 대하여 한국인은 58% 가 친구나 동료와 함께 있을 때를 첫 번째로 선택했고 영국과 미국인은 60% 정도로 가족과 함께 있을 때 더 편하고 만족함을 느낀다고 한다. 즉 한국 사람들은 친구 및 동료들을 서양 사람과 비교하여 좀 더 편안하고 각별히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만큼 한국 사람들에게는 친구와 동료는 정신적 버팀목이 되는 셈이다. 동서양의 문화 차이로 인해 이 결과는 조금 다르게 나오는 것 같다. 한국 사회에서는 조금 자라서 사춘기를 지나면서 부모와 대화가 급격히 없어지고 친구들과 시간이 편하고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짐에 따라 이런 현상이 보이는 것 같다. 가족에게서 편안함을 느끼지는 못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조금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된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며 친구와 관계도 조금 달라지고 동료와의 관계를 더 말할 것도 없이 가끔은 경쟁해야 하고 상처받기 쉬운 구조가 쉽게 만들어진다. 이럴 때 사회를 분석하고 심리학을 이용하여 원인을 알 수 있다. 동양 사회는 심리학이 발달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심리학을 사회 전반에 걸쳐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정말 오래되지 않았다. 사회와 가족 구성원 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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