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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잡학사전

호감을 사는 행동 만들기

by 존존찬 2022. 10. 19.

 표정과 얼굴 모습 시선은 인상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인간은 상대의 얼굴에서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많은 표정과 표현 방법 중에 가장 쉽게 호감을 주는 것은 역시 웃는 표정이다. 지금 말하는 웃는 얼굴은 억지로 보이거나 연기하는 모습이 아닌 미소를 띤 환한 얼굴을 말한다. 이렇게 웃는 얼굴을 유지하게 하고 항상 같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선 걱정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고 유쾌한 기분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사업 미팅이나 첫 만남 즉 처음 대면 시점에서 웃는 얼굴은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멋진 인간관계를 목표로 한다면 부끄럽게 생각하면 안 되고 연습해야 한다. 생각보다 웃는 얼굴을 유지하고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 거울 앞에서 입꼬리를 올리고 눈을 언덕 모양으로 만들면서 얼굴 전체에 웃음을 만든다. 이때 약간 과장된 표정이 딱 좋다. 이 훈련은 너무 단순하고 유치하게 보이지만 효과가 매우 좋다. 이 유치한 훈련을 감정을 담아서 열심히 하다가 보면 조금씩 마음속에서 정말 즐거워져서 웃음이 몸에 배어 나오게 된다. 멋지고 잘 웃는 얼굴 모습은 인간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타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몸까지 건강하게 만든다. 한편 시선도 매우 중요하다. 사실 첫 대면 할 때나 평소 어색하거나 친분이 있지 않은 사람 혹은 미팅할 때 상대와 눈을 마주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그래서 눈을 어디에 두고 대화를 하는 것에 따라 상대에게 주는 인상도 매우 달라진다. 상대방의 눈을 계속 응시하고 있으면 서로 어색해지므로 대화하는 동안 가볍게 다른 곳을 응시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5분 정도 대화를 한다면 4분 정도는 눈을 마주치는 것이 좋다. 또 여러 사람과 대화할 때 모두에게 골고루 시선을 주고 아주 많을 때는 호응을 하는 사람에게 시간을 번갈아서 보내면 좋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첫 만남 때 어색한 나머지 자신의 매력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왜 인간은 처음 만나는 사람이 어색해하는 걸까? 왜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면서 더 낯을 가리게 될까? 원래 낯가림은 아이가 모르는 사람을 경계하는 행위로 6~12개월인 영유아 시기에 많이 나타난다. 이것은 부모처럼 가까운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을 구별한다는 증거이자 애착 형성의 시작의 한 단계이다. 하지만 성인이 된 어른의 낯가림은 모르는 사람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현상으로 아이의 낯가림 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어른의 낯가림은 자기 방어의 일종으로 이런 이유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 격은 나쁜 대인 기억의 영향일 수도 있고 모두가 호의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고 알고 상대의 차가운 반응과 불편한 반응을 상상하며 공포심과 경계심을 느끼기 때문일 수 있다. 후천적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이나 선천적으로 내성적 성향을 보이는 경우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결국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 때문에 처음부터 남과의 접촉을 거부하는 것이다. 또 많은 사람이 득실을 따져서 각종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남들과 접촉 혹은 교제를 하며 자기 얼굴을 팔아 이득을 보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득이란 물리적인 것뿐 아니라 상대에게서 얻는 깨달음이나 즐거운 기분 등 정신적인 것도 포함된다. 이러한 계산적인 행위에 위화감을 느끼는 민감한 사람도 낯을 가리기 쉽다. 낯가림은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육아하며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부모가 과잉보호하거나 낯가림을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대개 내성적인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그래도 낯가림은 후천적인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다. 낯을 가리는 어른은 의외로 많은데 어른으로서 낯가림을 고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가지로 득이 되고 전반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어색하고 두려워서 선뜻 남에게 말을 걸지 못한다. 애써 말문을 열었다가 흐지부지되거나 불쾌해진 적이 있으면 아예 사람 사귀는 자체를 귀찮게 여기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해서 말하려고 애쓰는 대신 일단 상대의 말을 듣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 후 대답할 때 약간의 내용을 덧붙이거나 나중에 자기의 얘기를 곁들이면 된다. 말문이 막혔을 때는 굳이 화제를 찾느라 고민하며 분위기를 망치지 말고 그냥 알고 싶거나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대화가 진행이 안 되고 무르익지 못하는 것은 상대에게 흥미가 없다는 증거이다. 상대에게 흥미를 가지려는 의지가 낯가림을 고치는 첫걸음이다. 경험을 대신한 특효약은 없으므로 갑자기 무리하지 말고 느긋하게 조금씩 대화를 늘려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때 실패하고 경계심을 풀고 해도 개의치 말아야 한다. 창피하고 실패하고 해도 큰일은 생기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나 추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패는 다음 대화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실패 얘기는 최고의 화젯거리이다. 낯가림을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명도가 높은 친구와 함께 모임에 참석하는 방법이다. 친구에게 모여드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받는 연습을 하다가 모면 불안감과 대화에 대한 공포심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런 경험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볼 수 있다. 대화를 유지하고 서로 편안함을 느끼기 위해선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야 한다. 평소 신문 책 등 상식을 많이 쌓아 두면 매우 효과적이다. 조금씩 변하는 자기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찾은 모습을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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